칠보·맥간공예·유화 등 분야 작가 12명 작품 선봬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업작가로 구성된 예인회는 오는 12일까지 '제13회 정기전'을 길가온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길가온 갤러리 전시장 모습.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업작가로 구성된 예인회는 오는 12일까지 '제13회 정기전'을 길가온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길가온 갤러리 전시장 모습.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업작가로 구성된 예인회(회장 최재영)가 오는 12일까지 제13회 정기展을 길가온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 창립한 예인회는 그동안 정기전을 비롯해 아트페어전 등을 매년 개최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미술단체다.

이번 전시는 김형진(칠보), 민선희(맥간공예), 배진병(유화), 송재정(수채화), 송혜경(가죽), 이경선(수채화), 이종은(수채화), 이희영(서예), 정필연(민화), 조만호(수채화), 최광근(옹기), 최재영(서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12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민선희 작가는 "분야가 다른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함께 전시를 준비하며 서로에게 자극과 힘이 됐다"면서 "관람객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영 예인회 회장은 "사람의 손에서 시작되는 모든 것은 예술이며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문화가 되고 그 문화가 가치를 인정받고 유지되면서 전통이 된다"면서 "오는 12월에는 대전 아트쇼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인회 제13회 정기전 포스터.
예인회 제13회 정기전 포스터.

한편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암로 37에 위치한 길가온 갤러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길가온 갤러리 인스타그램(https://instagram.com/gilgaon_gallery?igshid=YmMyMTA2M2Y=)이나 전화(☎ 043-221-326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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