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건설도시개발부 초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례 발표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대한민국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노하우가 몽골의 행정도시 건설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몽골 울란바토르 건설도시개발부의 초청을 받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유근호 시설사업국장 등 행복청 방문단 일행은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행복도시 도시계획 및 사업추진 체계 등을 발표하고, 뭉크바토르(Munkhbaatar) 건설도시개발부 장관과 양 기관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쿠시그밸리 건설예정지 인근의 줌머드(Zuunmod City)시를 방문해 사란제럴(Sarangerel) 시장을 면담하고 신도시 개발 계획 등을 협의했다.

몽골은 수도 울란바토르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기관 이전을 포함하는 쿠시그밸리(Khushig Valley)행정도시 건설을 계획 중으로, 지난 2월과 5월에 건설도시개발부 고위급 관계자가 행복청을 방문해 건설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을 답사했다.

유근호 시설사업국장은 "몽골은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몽골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우리 기업의 몽골 진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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