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과 상장 대표주관사 계약 체결

사진: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신화아이티가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신화아이티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신화아이티가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신화아이티 홈페이지 갈무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신화아이티가 한국투자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1998년 설립된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 필수 소재 중 하나인 '리드탭' 전문 기업이다. 신화아이티는 자체 제작한 설비를 통해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대형 리드탭과 증강현실(AR) 글래스와 노트북에 들어가는 소형 리드탭 등을 생산하고 있다.

리드탭은 리튬이온 배터리뿐만 아니라 차세대 2차전지로 평가받는 리튬황, 리튬메탈 등 전고체 배터리에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다. 신화아이티는 자체 제작한 자동화 설비로 모든 공정을 처리하고 있으며, 필름 부착 공정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신화아이티는 오랜 기간 리드탭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약 10건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2차전지 폭발에 대한 높은 안전성은 물론, 수율 또한 우수한 고품질의 리드탭을 생산해 국내와 글로벌 2차전지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신화아이티 관계자는 "그간 축적한 2차전지 관련 안정화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상장 통해 확보되는 자금으로 2차전지 소재 부품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화아이티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제조업체 한송네오텍에 인수됐다. 당시 한송네오텍은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 엔에스네오텍과 함께 신화아이티 지분 54.44%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한송네오텍은 지난 1990년 설립된 전지전자부품 및 FPD 제조용 장비 전문 생산기업이다. 신화아이티 인수로 한송네오텍은 2차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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