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인천공항버스가 오는 7월 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이번 운행재개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종시, 충남도, 시외버스운송사 간 협의를 거쳐 시민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인천공항버스는 금남고속, 중부고속, 한양고속 등 충남 시외버스업체 3곳에서 공동으로 운행하며, 세종터미널에서 매일 오전 4시 첫차를 시작으로 하루 5회에 걸쳐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세종터미널에서는 오전 4시, 4시55분, 10시10분, 오후 2시와 3시30분에 출발하며,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는 오전 8시35분, 10시, 오후 3시10분, 6시, 7시3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세종터미널∼인천공항 구간 2만2천800원, 정부세종청사∼인천공항 구간 2만2천2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승객추이에 따라 운행 횟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