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회복·상생협력홍보 등 1개 특위 4개 분과 구성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15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년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15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15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청주시 수동 충북자연과학교육원 3층에 당선인실을 비롯해 위원장실, 부위원장실과 인수위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날 인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윤 당선인의 인수위는 지난 9일 심의보 인수위원장과 김진균 부위원장, 김석언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 12명을 발표한데 이어 실무위원과 자문위원단, 고문단 및 사무직원, 충북도교육청 파견 지원인력 명단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실무위원과 더불어 자문위원단 30명과 고문 10명 등에 대한 명단 발표와 함께 앞으로 인수위 활동기간중에 자문위원과 고문을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수위 업무를 도울 충북도교육청 파견 지원인력으로는 이은희 팀장, 전병철·이승준 장학사 등 행정지원팀 6명과 김정기 팀장을 비롯한 수행지원팀 5명 등이 임명됐으며 외부 사무직원 6명이 함께 위촉됐다.

충북교육감직 인수위는 학력회복특별위원회, 공감동행소통분과, 상생협력홍보분과, 인사·조직·회계분과, 지속가능정책분과 등 1개 특별위원회, 4개 분과로 구성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15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년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15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년

학력회복특위는 현행 평가제도 진단과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기초학력 저하 문제에 대한 대책을 찾는데 주력한다.

공감동행소통분과는 공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여론 수렴에 집중할 방침이다.

상생협력홍보분과는 취임준비와 홍보, 지역 거버넌스(협치) 구축, 지자체 협치방안 수립을 수행한다.

인사·조직·회계분과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인사제도 방안 수립, 조직진단과 개편, 재정분야 주요 업무 현안 파악과 계획을 맡는다.

지속가능정책분과는 공약 검토와 실천계획 마련, 백서 발간, 공약실현 로드맵 수립을 수행한다.

윤 당선인은 "충북 교육이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조직 분석을 하겠다"며 "학생수는 줄어드는데 조직이 방만하게 운영돼 온 측면이 있어서 투자는 충분히 하되 조직을 재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또 "취임 후 12월 말까지 실태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충북 교육 현황을 분석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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