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군경·무공수훈자 유족인 배종순 씨 자택 방문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과 충북북부보훈지청이 1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유족의 자택을 찾아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다.

이날 행사는 홍성열 증평군수, 충북북부보훈지청 윤형중 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공상군경·무공수훈자 유족인 배종순씨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다.

배종순 씨는 월남전에 참전한 故연규용 원사의 배우자로 현재 전몰군경미망인회 증평군지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국가보훈처와 지자체가 함께 2019년부터 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대상자가 기존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등 유족에서 전상군경유족, 공상군경유족, 무공·보국수훈자 유족까지 확대됐다.

증평군은 연말까지 명패를 지급받지 못한 2019 ~ 2021년 신규등록 유공자 등 총 84명의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