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원장 강승연)은 사이버 안전체험관(safesj-cyber.com) 운영을 시작했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지난 3월 21일부터 방문 체험을 개방하여 매월 1,000명 이상의 세종시 관내 학생들에게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해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안전체험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에 개설된 사이버 안전체험관은 체험 시설에 직접 내방하지 않고도 PC, 휴대기기 등을 이용하여 온라인 접속으로 내방이 가능하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에서 PC와 스마트폰, VR기기 등 다양한 장치를 이용하여 사이버 안전체험관 전용 누리집에 방문할 수 있다.

체험자는 360° 전방위 카메라로 촬영된 안전체험교육원 내부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미니게임, 교육자료, VR 어트랙션 등을 통해 다양한 안전교육 내용을 배울 수 있다.

체험관별로 마련된 360° 어트랙션 영상은 체험자가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위기상황을 직접 맞닥뜨리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여 흥미를 유발한다.

안전체험교육원은 현재 운영 중인 VR기기 대여 사업을 확대하여 보다 실감나는 사이버 안전체험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접속 시연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은 "실제 안전체험교육원에 방문한 듯한 착각이 들었다", "한 편의 3D 영화를 보는 것 같아 교육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라고 체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강승연 원장은 "시공간적 제약을 넘는 사이버안전체험관 출범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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