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오후 3시부터가족 20명 대상 선착순 모집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쉐마미술관이 2022년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꽃보다 당신 6'의 3회 프로그램을 오는 7월1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한다.

19일 쉐마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김라연 작가와 함께 '나만의 길바닥 풍경'을 주제로 총 2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라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풍경들을 포착하고 그려보는 시간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바닥의 다양한 모양과 풀, 꽃, 사람들의 발자국 등 소소한 풍경들을 마주하고 새로운 시각의 전환을 통해 상상력을 기르도록 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쉐마미술관측은 설명했다.

김 작가는 충북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충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이다.

2019년 현대미술동인 SLIPPER 기획전 '시각적 언어 언어적 시각' 등 수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지난 2회차는 5월 27일 전병구 작가의 '나의 주머니 속 이야기'를 통해 정물화에 대해 소개하고 아이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물건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은 쉐마미술관 학예실에서 예약 및 상담이 가능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에서 지원받아 전액 무료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이번 프로그램은 쉐마미술관 소장작품과 전시연계로 진행되며 작가들과 함께 어렵게 느껴졌던 현대미술과 미술관의 높은 문턱을 낮추기 위한 계기로 마련했다"면서 "반복적인 일상의 시간에서 잠시나마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워드

#쉐마미술관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