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출산 환경조성 주력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에서 올해 첫 신생아 울음소리가 울려펴졌다.

지난 17일 영동군의 유일한 산부인과 병원인 영동병원에서 다문화 가정 외국인 부부 사이에 아들(3.37kg)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에 영동군보건소는 관내 분만산부인과 첫 아기 출생을 축하하며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에 긴급생계비를 신청해 1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모을 예정이다.

군은 출산 전 임산부등록과 함께 엽산제, 철분제 및 출산준비 물품을 지원하고, 산전건강관리와 안전한 분만에 대한 꼼꼼한 안내를 해왔다.

이후에도 군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지원가능한 물품을 조사해 전달할 예정이다.

영동병원 산부인과는 농어촌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동군의 지원을 받는 산부인과로 2011년에 개설했다.

2017년도에는 33건의 분만이 있었으나 출생인구수의 급감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인 2021년에는 3건 출산이 있는 등 이용인원이 줄었지만, 전문 의료진 구성과 분만장비와 의료서비스를 최신식으로 유지하며 언제든 신생아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동군에서는 임신·출산과 관련하여 임신축하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본인부담금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에도 군은, 맘편한 임신 원스톱서비스, 난임부부지원사업, 고위험임산부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임인년 관내 첫 출생아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 바란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동을 위해, 군민들이 필요로 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출산장려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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