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엘리트 야구선수 기량 발전 및 스포츠 교육 역할"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대덕대학교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대학야구부 창단에 나서 충청권 야구발전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대덕대는 이를 위해 내달 중에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8월에 야구부 감독 공개채용, 오는 9월 교내에 400평 규모의 실내 야구연습장을 구축하기로 하는 등 야구부 창단 계획을 마련했다.

여자축구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덕대는 야구부 창단으로 지역의 초·중·고 엘리트 야구선수의 기량발전과 스포츠 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6번째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대전은 지금까지 대학야구부가 없어 야구발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인구 150만 명이 넘는 대도시에 대학야구부가 없는 곳은 대전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고등야구부 전국 상위 5위권의 대전고등학교와 대전제일고등학교 야구 관계자들은 프로에 진출하지 못하는 학생 야구선수들이 대덕대로 진학해 대전 지역에서 운동을 계속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크게 반기고 있다.

대덕대학교 야구부 창단준비위원장을 맡게 될 이재열 총장직무대리는 "야구부 창단과 함께 고교 야구선수들을 받아들여 우수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2023학년도부터 야구선수를 신입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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