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다인(철학과)·박민서(천문우주학과) 대상 수상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교양교육본부 의사소통센터는 21일 '제15회 CBNU 에세이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북대는 짧은 글에 익숙해지는 현 시대에 가치 있는 미디어를 접하게 함으로써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시야를 키우고 에세이 쓰기를 통해 표현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5월 2일부터 6월 2일까지 한 달간 충북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에세이 대회를 열었다.

그 결과 대상 수상자로 철학과 류다인(3학년), 천문우주학과 박민서(3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류다인 학생은 '감시와 처벌'을 읽고 '여전히 인간은 인간이다'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제출했으며, 박민서 학생은 영화 '돈룩업'을 보고 '영화 속 미술 작품이 주는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감시와 처벌(미셸 푸코, 나남, 2020) 등 12개의 도서, 그린북(피터 패럴, 2018) 등 5개의 영화를 지정해 독서감상문 또는 영화감상문을 제출하거나 ▷'1인 가구 시대' ▷'가상 화폐' ▷'혐오와 차별'을 주제로 칼럼을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총 186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통해 장려상 10명, 우수상 5명, 최우수상 2명, 대상 2명을 선정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이번 에세이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작품을 보며 견식을 넓히고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면서 성숙한 대학생활을 마주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키워드

#충북대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