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공주 석송초등학교(교장 박돈서)는 채움관에서 제2회 석송챔버오케스트라 '학부모 초청 작은 음악회'를 열어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제한되었던 공연을 대면으로 전환해 실시하는 의미 있는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한 창의성, 협동심 신장과 함께 연주하고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하게 됐다.

유혁상 담당교사의 지휘로 시작된 석송챔버오케스트라의 첫 곡은 학생들이 평소에 좋아해 선곡한 히사이시 조의 'Summer'가 연주됐다.

이어 얼음연못, 인생의 회전목마, 학교가는 길 등의 다채로운 곡이 이어졌고, 그동안 갈고 닦은 아름다운 선율과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석송초 피아노 강사인 한상일 피아니스트가 특별 출연해 피아노 소나타 '템페스트', 즉흥환상곡 등의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고, 실력 있는 방과후학교 강사진에 학부모들은 다시 한번 감탄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학교생활도 궁금하고 교육활동에 동참할 기회가 많았으면 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하니 더 벅차고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돈서 교장은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시간을 함께 해주신 보호자님들께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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