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문화창업재생허브 개관식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문화창업재생허브 개관식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24일 도시재생사업 첫 거점 공간인 성내성서동 문화창업재생허브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충주시의원과 충북도 내 도시재생지원센터,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20년 3월 리모델링 착공을 시작해 지난해 6월 준공한 '문화창업재생허브'는 성내성서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옛 충주우체국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조성됐다.

여기에는 어린이과학관 해담별과 다목적실, 영상 촬영 체험실, 동아리실, 공방, 카페, 옥상정원, 야외무대 등이 조성돼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추후 지속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지난 4월 충주시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조례를 제정한 후 민간 위탁을 위한 절차를 마련 중이다.

이를 발판으로 시는 포스트 도시재생의 선제 대응 마련을 위해 로컬크리에이터 사업 및 문화도시 공모와 협업하여 새로운 원동력으로의 도시재생사업도 추진 중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문화창업재생허브 개관으로 주민과 예술인, 청년, 상인, 어린이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만나 배우고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개관한 문화창업재생허브를 초석으로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활력있는 충주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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