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재향군인회(회장 윤화영)와 괴산군 재향군인회(회장 이제덕)가 25일 음성문화예술회관과 괴산군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 제7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윤화영 음성군 재향군인회장은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며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한반도 평화통일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음성군은 그 희생에 보답해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괴산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윤남진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참전 유공자, 보훈단체장, 학생, 군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 소수면 분회장 박선규 씨(92) 외 2명과 재향군인회 부회장 김학년 씨(64) 외 2명이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며 "그 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후손인 우리가 6.25전쟁이 주는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안보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