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 /공주문화재단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문화재단(대표이사 문옥배)은 이일주 공주문화원장을 비롯한 8명의 추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공주문화예술인 기록사업' 예술인 선정추천위원회(위원장 이일주) 회의를 개최하였다.

공주시 원로 문화예술인의 업적과 생애사 기록을 통해 지역예술인 아카이빙과 문화예술사, 학문적 연구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역 원로 예술인 선정 후 작품, 업적, 생애사를 연구, 조사, 기록을 하는 사업이다.

문옥배 대표이사는 "공주문화예술인 기록사업은 추천위원회를 통한 지역예술인 선정 후 구술채록을 통해 공주의 문화예술역사를 기록하는 사업으로 인물로 보는 공주역사의 서술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나태주 전 한국시인협회 회장이 참석인원 전원 만장일치로 단독 추대됐다.

이에 따라 공주문화재단은 예술인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고, 추후 수행단체를 모집, 선정하여 예술인의 업적, 생애사를 기록한 책자를 제작할 예정이다.

나태주 시인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했으며, 공주문인협회, 충남문인협회 회장, 공주문화원 원장, 제43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나 시인은 충청남도문화상, 황조근정훈장, 제41회 한국시인협회상, 제26회 정지용문학상, 제31회 김달진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2021년 공주문화예술인 기록사업 대상자는 임동식 화가와 유병학 시인이 공주문화예술인으로 선정돼 공주문화예술인 구술 총서가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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