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해원)은 공주시 관내 초, 중, 고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국악 편곡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교가를 국악기 고유의 음색과 장단으로 바꾸는 교가 국악 편곡 사업으로 2023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공주시청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공주교육지원청과 공주시청이 전통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로 성사됐으며, 서양 반주가 익숙한 교가에 전통음악 반주와 국악 가수의 목소리를 입히는 과정으로 추진된다.

향후 두 기관은 지역 전통음악 교육 자원은 물론 전통음악 교육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양희진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사업은 공주시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음악 일상화'의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며, 공주가 전통을 중심으로 특색있는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공주교육지원청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서해원 교육장은 "전통음악에 깊은 애정을 가져온 우리 지원청과 훌륭한 인프라를 구축한 공주시청과의 협업이 전통음악 교육의 외연을 넓히고, 공주시 학생들의 전통음악 교육을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주교육지원청은 2022년 교가 전통음악 편곡 사업은 6월 편곡 작업과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의 교가 반주 작업을 거쳐 10월 중 학교로 음원이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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