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장마철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충북지역 6월 일 최저기온 최고 극값이 줄줄이 경신됐다.

28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청주시 일 최저기온이 28.2도를 기록, 지난 26일 기록했던 극값(26도)을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충주시도 2005년 6월 30일 세워진 극값(23.7도)보다 무려 3.4도 오른 27.1도가 관측되면서 새 기록을 썼다. 제천시는 23.7도로 종전 극값인 23.3(2005년 6월 30일)도보다 0.4도 올랐다

보은군은 45년 만에 극값 기록이 바뀌었다. 해당 지역 일 최저기온은 26.7도다. 기존 극값 기록은 1977년 6월 29일 세워진 23.2도다.

이러한 여파로 충북도내 9개 시군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맛비가 내리더라도 청주 등 일부 지역의 일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분석되고 있어, 열대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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