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타워·집라인·무장애회전놀이기구 등 놀거리 풍성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조감도. /세종시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조감도. /세종시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어린이와 주민이 직접 설계한 놀이터가 세종시 한솔동에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29일 한솔동 초롱꽃 어린이공원에서 '모두의 놀이터 개장식'을 가졌다.

놀이터는 초롱꽃 어린이공원 6천550㎡에 '도심형 다기능 다목적 복합놀이공간'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상상력과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성했다.

대상지 선정부터 기본디자인 설계까지 놀이터 조성 전 과정에 한솔동 놀이터협의회와 어린이디자인단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모두의 놀이터 중앙에는 '그물타워 놀이공간'을 배치해 놀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영·유아와 초등학생의 놀이 공간 분리를 위해 영·유아 누리과정에 따른 자유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흙산놀이공간은 두 개의 놀이공간으로 구분해 한쪽은 이음이 없는 긴 슬라이더를 설치하고, 다른 한 쪽은 펌프와 물놀이 시설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뱃놀이터공간, 집라인과 그네, 무장애 회전놀이기구, 숲놀이 공간 등으로 놀이터를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는 물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두의 놀이터를 시민중심으로 운영·관리하는 롤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