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도내 초·중·고 12개교 대상 진행
의사결정 참여 공간 활용 자치 활성화 기여

청주중앙중 2021년 학생자치회의실
청주중앙중 2021년 학생자치회의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학생자치 활성화 일환으로 학생자치회의실 구축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생자치회의실 구축 지원 사업'은 학교 공간 구성과 활용을 통한 학생 공간 주권을 실현하고 학교민주시민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생자치회의실의 위치, 공간 구성, 회의실 이름, 활용 방안 등에 학생들 의견을 수렴·반영해 학생이 교육주체로서의 역할을 하는 점이 눈에 띈다.

학생자치회의실 공간 구축 사업은 201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96교의 회의실이 구축됐다.

사업은 지난 1월에 신청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총 12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교 규모에 따라 교당 800~900만원의 예산이 3월에 지원됐다.

지원된 예산은 학생자치회의실의 환경 개선과 수리, 집기 구입 등으로 쓰이고 있다.

수곡초 2021년 학생자치회의실
수곡초 2021년 학생자치회의실

완성된 학생자치회의실은 학교축제, 체육대회, 학생회 선거 등 학교 운영의 다양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공간으로 활용돼 학생자치 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교육청은 11월까지 사업 운영교에 컨설팅을 지원하고 12월에 학생자치한마당 계획과 연계·운영하며 활동 결과를 학교와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의견을 바탕으로 하는 학생자치회의실 구축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학생 주도성과 자발성을 높이는 학생자치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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