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프로그램' 일환 직원대상 시범 운영

시립도서관 임시청사에 옥상텃밭 조성
시립도서관 임시청사에 옥상텃밭 조성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립도서관은 임시청사의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직원들이 직장생활 속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작은 옥상텃밭'을 조성했다.

이는 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도시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 후, 내년도에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는 게 청주시립도서관측 설명이다.

도서관 직원들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토마토, 가지, 고추, 상추 등 채소를 키우며 옥상에 적합한 작물 및 재배방법 등을 서로 공유하고, 수확물을 나누는 등 즐겁게 일하는 직장분위기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연제완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자연적 요소를 업무공간에 연결해 직원들의 생활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텃밭을 조성했다"며 "도서관이 책뿐만 아니라 자연을 만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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