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 대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융복합 마케팅 미디어육성 '나도 농업인 유튜버' 교육이 성료됐다.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융복합 마케팅 미디어육성 '나도 농업인 유튜버' 교육이 성료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1회씩 총 8회(총 2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18명의 교육생들은 한국1인 미디어창직 창업협회로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과 라이브방송 실습 및 유튜브개설 등을 배우고 익혔다.

마지막 교육인 농장 영상 발표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상진 조합원(살림표고농장)은 강의 때 배운 내용을 적용해 유튜브를 정성껏 만들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라이브방송 교육에서 엄팔수 조합원(귀바리찐꿀)과 이재성 조합원(푸른농원)은 제품을 홍보하는 노련한 캐미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유튜버 교육을 개근한 이재성 조합원은 "강사님들께서 세밀하게 지도해주셔서 꾸준히 참여할 수 있었다"라며 "내 또래들(70~80대)은 핸드폰 사용도 잘 못하는데 유튜버가 되어 내 제품을 홍보 판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유튜브를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개설 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현재 추진 중인 들애지음 홍보관과 연계해 풍성한 제품과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들애지음'은 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들이 괴산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해 직접 만든 가공제품에 붙인 공동브랜드이다. '들애지음'은 괴산순정농부들이 괴산의 들에서 처음 지어 만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뜻하며, 애지음은 '처음 짓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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