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 정상화·노벨프로젝트새로운 충북교육 만들 것"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김명년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준비안된 미래는 뒤에서 덮쳐오지만, 잘 준비된 미래는 앞에서 안겨옵니다. 새로운 충북교육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제18대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취임식이 지난 1일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렸다.

윤 교육감은 "제18대 교육감으로서 새로운 충북교육을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소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밝히며 "전환기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지속가능한 교육,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새로운 충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도민에게 다섯 가지를 약속했다. ▷학교교육 정상화,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시민교육, ▷노벨 프로젝트, ▷교육복지 실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다.

윤 교육감은 "새로운 충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해불양수의 겸허한 자세로 도민과 교육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공감·동행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명년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명년

그는 "2만 4천여 교직원과 함께 학생들이 역량을 갖춘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충북교육의 성과를 밑거름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충북교육!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감사의 인사로 취임사를 마쳤다.

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취임식에는 윤건영 교육감의 취임사에 이어 김영환 도지사, 윤건영 교육감의 초등학교 은사인 김영민, 중학교 은사인 노경호, 이기용 전 교육감, 정우택 국회의원 등이 축사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교육을 발전시키지 않고서는 충북의 미래는 없고 충북의 경쟁력은 곧 사람"이라며 윤건영 교육감에게 새로운 충북교육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취임식에 앞서 1일 오전 8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학교폭력 예방캠페인을 하는 샛별초등학교를 찾아 등교하는 초등학생들과 눈인사를 나눴다.

취임식 후에는 충청북도정원에서 기념 식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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