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도지사가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직원조회에서 '도민을 섬길 것'을 강조했다./충북도
김영환 도지사가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직원조회에서 '도민을 섬길 것'을 강조했다./충북도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김영환 도지사가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직원조회를 갖고 "마주보는 도민을 섬기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다시 찾은 고향은 저에게 자신을 낮추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다"며 자신을 낮추고 도민을 섬기는 자세 즉 '마주보는 도민을 섬기라'의 자세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투자유치와 좋은 일자리만으로는 절대로 전국최고가 될 수 없고 우리가 도민을 섬기는 자세를 가질 때만이 충북 도정이 가장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지사인 저부터 164만번째로 높은 도민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 지사는 직원조회를 맞아 오늘의 심정을 담은 한편의 자작시(제목 수리공)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환 도지사가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직원조회에서 '도민을 섬길 것'을 강조했다./충북도
김영환 도지사가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직원조회에서 '도민을 섬길 것'을 강조했다./충북도

김 지사는 "저와 공동운명체로 엮여 있는 도청 4천600명의 직원들이 행복하지 않으면 도민이 행복할 수 없다며 생각한다"며 "복지 회의공간 등 근무환경 개선으로 공무원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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