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 출범 8주년 맞아 기록물 통해 통합 과정 소개

청주기록원이 통합 청주시 출범 8주년을 맞아 제작한 카드뉴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
청주기록원이 통합 청주시 출범 8주년을 맞아 제작한 카드뉴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기록원이 '청주·청원 통합' 8주년을 맞아 카드뉴스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앞서 68년간 분리됐던 옛 청주시와 청원군은 수차례 통합 시도 끝에 지난 2014년 7월 1일 통합에 성공해 지금의 통합 청주시를 탄생시켰다.

청주기록원은 이번 카드뉴스에서 자체 소장 기록물을 통해 통합 청주시 탄생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을 성공시킨 시민 참여형 통합 사례인 점을 강조하고 청원·청주 통합 추진 합의문과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 통합추진지원단, 청주시·청원군 통합실무준비단의 각종 계획서 등을 공개해 볼거리를 갖췄다.

또한 청원·청주 통합 추진 합의문에는 상생발전방안 5개 분야 39개 사항 75개 세부사업 합의 결과를 성실히 이행할 것과 청원군은 주민투표, 청주시는 지방의회 의결로 청원·청주 통합을 결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밖에 청주시·청원군 통합실무준비단의 각종 계획서는 도로 표지 등 안내 표지 세부 정비계획 같은 행정구역 변경과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지역구 정비, 민간단체 통합, 자치법규 통합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쉽지 않았던 통합 과정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쪽 분량의 카드뉴스는 청주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7월 7일 공개한다.

이경란 원장은 "통합 청주시 출범 8주년을 맞아 통합의 의의를 다시 되새기고자 관련 카드뉴스를 제작했다"라며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해 관련 기록물을 수집해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기록원은 지난 5월부터 '야행 따라 기록 따라 - 청주 원도심 문화재', '수몰의 기억, 수몰의 기록' 등의 카드뉴스를 제작·공개하며 홍보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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