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생활권 H3 블록 272세대 공급…8일 입주자 모집 공고

세종시 첫 민간분양 사전청약이 이뤄지는 4-2생활권 H3블록 위치도. /세종시
세종시 첫 민간분양 사전청약이 이뤄지는 4-2생활권 H3블록 위치도. /세종시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시가 첫 민간분양(사업주체 : 금강종합건설㈜) 사전청약 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전청약제는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분양주택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시행됐으나, 세종시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사전청약 공급물량은 4-2 생활권 H3 구역(블록) 총 301세대 중 272세대이다.

사전청약 신청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특별·일반공급으로 진행되며, 오는 27일 사전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사전 공급계약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분양가격은 사업주체인 금강종합건설㈜이 추정분양가를 산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검증위원회 검증절차를 거쳐 3.3㎡당 1천342만원으로 책정됐다.

추정분양가는 향후 설계 및 인허가 변경, 기본형 건축비 변동 등으로 2024년 4월 예정인 본 청약 시점에서 변동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확정한다.

민간분양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공고일 기준으로 적용하되 거주지역 우선공급은 예외로 적용한다.

거주요건은 현재 세종시에 거주 중이면 신청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민간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되는 점에 유의해야 하며, 구체적인 신청자격은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권봉기 주택과장은 "세종시에서 처음 시행되는 민간분양 사전청약으로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를 앞당기고,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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