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와 전북도가 기후변화와 이상고온 등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7일 전북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간 과수 연구분야 연구 협의체 출범식 및 첫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과수분야 연구현황과 농가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고품질 과실생산 기술개발을 비롯해 농가 애로사항 해결책 발굴 등 과수분야 발전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이날 첫 협의회에서는 협의체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과수 농가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책 발굴을 위해 합동 현장기술 지원을 실시했다.

김학헌 원예연구과장은 "지난해 충남 지역에서 저온피해, 폭염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접수된 과수 관련 피해면적은 330ha에 달하고 수확량은 10% 정도 감소했다"며 "협의체는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현장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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