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 명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 명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는 팀 K리그 선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각 2명씩 총 24명이다.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선수들 중 김상식 팀 K리그 감독과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각 포지션별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선정했다.

골키퍼에는 김영광(성남)과 조현우(울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이자 국가대표 수문장인 두 선수는 이번 시즌에 각 소속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비수는 총 8명의 선수가 발탁됐다. 전북에서는 국가대표 소속의 김진수와 지난 시즌 K리그1 MVP를 차지한 홍정호가, 수원에서는 이기제와 불투이스가 선발됐다.

이밖에도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박승욱(포항), 김지수(성남)가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구축한다. 특히 김지수는 2004년생으로 이번 시즌 K리그 선수 중 최연소이자 성남의 첫 준프로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미드필더는 총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이번 시즌 K리그에 데뷔해 경기력과 팬서비스 측면에서 모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원FC의 이승우가 단연 눈에 띈다.

또 강원에서는 김대원, 양현준, 서울에서는 팔로세비치, 조영욱이 선발됐고, 신진호(포항),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공격수는 총 4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K리그1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민규(제주)와 조규성(김천), 자타공인 K리그 에이스인 세징야(대구)와 이번 시즌 특급 도우미인 라스(수원FC)도 공격에 가담한다.

한편 7일 낮 12시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가 직접 출연해 팀 K리그 선수들의 면면을 소개하고 선발 이유를 밝히는 팀 K리그 선수 소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박문성·오범석 해설위원과 축구 유튜버인 페노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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