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20라운드 청주FC와 대전한국철도FC의 경기에서 시민들이 응원하고 있다. /김명년
지난 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 청주FC의 경기를 응원하는 시민들.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청주FC는 지난 9일 오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의 K3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역대 최다 관중과 함께 짜릿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청주FC는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승인된 청주FC의 K리그 입성을 기념하는 감사 인사와 자동차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감사 인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황영호 도의장, 김병국 시의장, 윤현우 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관중에게 청주FC 선수들의 사인볼을 전달했다.

청주FC는 이날 역대 최다 관중인 2천677명 앞에서 전반 38분 문경민의 패스를 받은 한승욱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청주FC는 지난 3년간 대전한국철도축구단에 2무 2패의 열세였지만, 이날만큼은 멋진 경기로 그동안의 설욕을 말끔히 씻었다.

이로서 청주는 목포를 끌어내리고 13위로 한 단계 순위 상승했다.

청주FC는 오는 17일 K3리그 21라운드 당진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한편 청주FC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안정환, 이동국이 이끄는 jtbc 어쩌다벤저스 팀과의 이벤트 경기를 진행한다. 청주시민 누구나 이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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