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도전 '진천시' 건설로 3선 지지 군민 열망에 보답"

송기섭 진천군수가 11일
송기섭 진천군수가 11일 "군민들이 보여준 한 표 한 표에 대한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4년 뒤 '역시 송기섭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늘 초심을 견지하겠다"며 민선 8기 군정 방침과 미래비전을 밝히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역대 최고 상주인구 돌파, 전국 최상위의 1인당 GRDP, 투자유치 6년 연속 1조원 달성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진천군이 송기섭 군수의 3선 성공으로 굵직한 지역현안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군정 전 분야에서 '선제적'을 키워드로 대한민국 지방자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송 군수는 "이를 바탕으로 임기 내 진천시 승격이라는 위대한 도전을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유세기간 두 켤레의 운동화가 닳아 못신게 될 만큼 타고난 부지런함과 활기 넘치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변함없이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송 군수에게 민선 8기 진천군정 방침과 미래비전을 들어봤다. / 편집자


"민선 8기는 지역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으로 지금까지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한 지역경제가 견고하게 자리잡게 만들고, 우리 진천군의 역사적 이정표였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으로 현실화해 획기적인 도시발전의 전기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3선 연임에 성공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정 비전을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으로 정했다며, 이는 지금까지 일궈온 양적인 발전을 더욱 내실있는 질적 발전으로 계승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재선거로 진천군수가 된 처음 2년은 진천군정의 미래를 설계하는 뼈대를 세우는 시간이었고, 이후 재선군수 4년은 그 뼈대 위에 살과 근육을 붙인 시간이었다"고 평가한 송 군수는 "이번 3선 마지막 4년은 군민과 함께 '위대한 도전, 진천시 건설'이라는 더 큰 성공신화를 완성하기 위해 용광로와 같은 열정적인 군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밝힌 민선 8기 핵심과제는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초평 금곡지구 복합관광단지 조성, 농가당 GRDP 6천500만원 달성, AI영재고 설립 지원, 진천문화·역사재단 설립 등으로 압축된다.

지난 6년 재임기간 동안 핵심을 간파하는 정확한 판단력과 과감한 추진력을 보여준 송 군수는 특히 2019년 국토부를 방문해 중부권 철도 구축사업을 제안한 이후 2년 여 기간동안 중앙정부, 국회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를 이끌어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충북도, 경기도,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5개 지방정부와의 초광역적 협력을 이끌어내며 철도 유치 과정을 전략적으로 주도하는 광폭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현재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본격 착수돼 조기 착공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지난 6월 17일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해 학술·기술분야로 나눠 2개 업체가 공동으로 맡아 추진하며, 총 2억1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약 1년간 진행하게 된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비수도권 광역철도 중 연장·예산 등 모든 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노선은 총 11개 사업 중 5개 선도사업을 제외한 6개 노선 가운데 가장 먼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됨으로써 선도사업 못지않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10년간 검토 대상에만 머물렀던 중부내륙권 최대 규모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인 '초평 금곡지구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에도 본격 나선다. 진천군의 정체성과 미래지향성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와 최신 스마트 기술을 콘셉트로 하는 4,849,931㎡(약 147만평)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이 사업은 올해 3월 제7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민간 사업자 공모 등 본격적인 사업진행 절차에 들어갔다. 특히 넓은 면적과 충북혁신도시를 배후로 둔 수림자원,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 등으로 많은 사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뒤 사업제안서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와 함께 송 군수는 대표적 도농복합도시 중에 하나인 진천군을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성장 농업도시로 만들어 농촌도 잘사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천군은 이미 지난 2020년을 '창조농업 혁신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과감한 조직개편과 다양한 농업정책, 농특산물 품목의 다변화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여기에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인적·물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농업 기반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한 선진농정, 즉 ICT 기술보급 확대, 유통시스템 개선, 축산 선진화, 농촌 협력사업 확대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송 군수는 "이를 통해 농가당 GRDP 6천500만원 달성과 함께 1인당 GRDP 9천만원 달성, 군예산 9천억원 시대 개막, 투자유치 9년 연속 1조원 달성 등 지역 경제의 핵심 지표를 끌어올려 진천군을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고,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사각지대가 없는 '군민 만족 복지도시'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소 교육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임을 강조하고 있는 송 군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진천지역 모든 초등학교에 교육 보조금을 지원해 스마트스쿨을 조성했으며, 2020년 국가교통부로부터 충북혁신도시가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ICT교육 인프라 구축, 5G실감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미래기술 교육환경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는 국내 최고 과학기술기관인 카이스트와 함께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연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송 군수는 "충북혁신도시에 AI영재고 설립을 위해 음성군과 함께 공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것이 실현되면 충북혁신도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인재 양성 산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송 군수는 "진천군에는 보재 이상설 선생과 김유신 장군, 포석 조명희 선생 등 역사적 위인들의 발자취와 농다리, 보탑사, 배티성지 등의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진천문화역사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진천문화역사재단은 지역문화 관련 정책개발 자문,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발굴,축제 및 지역행사 개최, 문화예술 연구출판, 문화복지사업 등을 수행하게 되며, 송 군수의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

송 군수는 "우리 진천군은 보다 더 전략적인 군정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새로운 혁신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군민들의 삶을 군정 중심에 두고 군민들의 고단함은 덜고 행복은 더하는 군수가 되어 4년 뒤 '역시 송기섭 군수이었다'는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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