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지구 재해위험정비사업·조치원 둔치주차장 등 3곳 점검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관내 재해우려지역 3곳을 방문해 여름철 장마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취임 후 첫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 변동성으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점검을 통해 상황관리 및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이날 시 관계자, 자율방재단원 등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신흥지구), 조치원읍 둔치주차장, 조치원 지하차도 등 3곳을 찾아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신흥지구는 조치원읍 번암·죽림리 조천 연꽃공원 일원으로, 침수 피해 우려가 높아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번암교 재가설과 하천 정비 사업이 추진 중이다.

조천과 북암천으로 나뉘는 조치원읍 둔치주차장은 하천과 직접 맞닿아 있어 집중호우 시 침수위험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이날 차량진입 차단기 동작 상태 등을 점검했다.

조치원 지하차도는 강수에 따라 기준 수위 이상 도달 시 CC(폐쇄회로)TV 관제 등을 통해 배수펌프가 작동하고 자동차단 시스템이 작동하게 돼 있으며, 이날 점검에서는 정상작동 여부를 살폈다.

최민호 시장은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달라"며 "시민들께서도 여름철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주변 환경 정비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오는 18일부터 5일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관계부처 및 민간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점검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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