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1교·2천200여명 대상 학급당 2~4명 소그룹 맞춤형 지도

세종시 초등학생들이 매미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세종교육청
세종시 초등학생들이 매미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세종교육청

[중부매일 표윤지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학습격차 해소와 교육력 회복을 위해 '초등 여름방학 매일 매일 미소와 배움이 있는 교실(이하 매미교실)'을 운영한다.

매미교실은 여름방학 동안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생 맞춤형 보충수업 교실이다.

수학, 영어, 과학, 역사, 독서, 인문교육, 연극교육 등 초등학교 생각자람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회복하고 기초학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학생들의 창의력 및 학력 향상을 위해 집중 지도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담당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해 마련했다.

이번 매미교실은 각 학교 희망을 받아 여름방학에 41개교 2천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수준을 좀 더 세분화해 학급당 2~4명으로 구성된 소그룹 맞춤형 지도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업에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펼치는 연극수업, 내 생각과 친구의 생각을 나누는 독서?토론 활동이 진행된다.

아울러, 실험하고 조립하며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이론을 발견하는 수업 등 학생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매미교실은 학력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눈높이에 맞게 반 구성과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자신감 회복에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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