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천톤 규모 생산 설비 구축

청주에 본사를 둔 이엔드디가 연간 5천톤 생산 규모의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엔드디
청주에 본사를 둔 이엔드디가 연간 5천톤 생산 규모의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엔드디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이엔드디(김민용 대표)가 전구체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재도약에 나섰다.

21일, 이엔드디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충북도청 강성규 경제통상국 과장, 청주시청 신학휴 국장, 한국전지산업협회 정순남 부회장,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병옥 회장 및 유미코아 연구부문 손건석 총괄사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원재료를 하나의 화학식으로 합성한 제품이다.

이엔드디는 이번 증설로 연간 5천톤 규모 생산 설비를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시운전을 통해 설비 안정화 작업과 시제품 생산으로 고객사 맞춤 제품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이엔드디는 이차전지소재, 환경 촉매의 최첨단 나노 소재 분야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소재,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용 소재, IT용 소재 등 기술을 확보했다. 2008년부터 이차전지 전구체를 개발해 소재 전문업체로 양산을 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용 환경촉매 분야에서도 다양한 촉매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선박용 SCR, 가전용 유해물질 제거 촉매, 산업용 DeNOx 촉매 등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김민용 이엔드디 대표는 "2022년은 이차전지사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추가증설 투자계획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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