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이 관계자가 오픈 기념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행복하이 관계자가 오픈 기념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SK하이닉스는 생산적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으로 탄생한 카페 '행복하이'가 청주시 서원구 산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픈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복하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SK하이닉스, 복지관 관계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복하이는 지역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버 바리스타' 카페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실버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 후, 어르신 카페 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가 진행했다.

행복하이는 산남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위치해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60세 이상 어르신 등 8명의 직원이 직접 커피를 만들고 있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일반 카페와 달리 지역민을 위한 작품전시회, 시 낭송회,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 진행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명희 시니어 바리스타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오픈을 준비하고도 운영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새로운 공간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게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행복하이 오픈식에 지역주민이 참석하고 있는 모습. /SK하이닉스
행복하이 오픈식에 지역주민이 참석하고 있는 모습. /SK하이닉스

한편, 지난해 문을 연 청주시 흥덕구 솔밭공원 내 실버 바리스타 카페 '카페솔솔'은 개점 1주년을 기념해 27일까지 텀블러 증정, 솔솔페이 추가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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