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 호주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

충북 진천에 본사를 둔 나이벡이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에 대한 호주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네이벡 홈페이지 갈무리
충북 진천에 본사를 둔 나이벡이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에 대한 호주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네이벡 홈페이지 갈무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진천에 위치한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에 대한 호주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25일 나이벡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uman Research Ethics Committee, HREC)로부터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임상시험 코드명 NP-201, 이하 NP-201)'에 대한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상1상을 승인받은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은 기존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

폐 섬유화 진행을 멈출 뿐 아니라 섬유증이 발생한 손상된 폐 조직을 정상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회복시킬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나이벡 NP-201은 우수 실험관리기준(GLP) 수준의 안전성 시험을 완료했다. 기존 치료제와 효능 비교실험에서 섬유증 유발 단백질 발현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NP-201은 GLP 수준 안전성 시험을 완료했고 기존 치료제와 효능 비교실험에서 섬유증 유발 단백질 발현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임상 1상에서는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벡은 지난해 매출액 1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1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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