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 허민지 대회 2관왕 쾌거

충북체고 수영부 학생들이 제1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체고 수영부 학생들이 제1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손태규) 수영부 학생들이 남녀 동반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광주광역시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진행된 제1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3학년 허민지(25초 71) 선수와 2학년 조재우(23초 47) 선수가 경영 자유형 50M 경기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동반 1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허민지(3) 선수는 자유형 100M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3학년 최서원 선수는 평영 100M 경기에서 은메달, 평영 2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충북체고는 수영장을 갖추지 못해 선수들이 왕복 1시간 거리에 있는 충북학생수영장으로 매일 훈련을 나가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적이기에 더욱 의미있는 성적이라는 평가다.

손태규 교장은 "어려운 훈련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와 지도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삼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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