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500여명 방문 미디어아트 등 연출공간 눈길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고인쇄박물관에 조성된 디지털헤리티지 체험관 콘텐츠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고인쇄박물관에 따르면 디지털헤리티지 체험관은 운천신봉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13억 원이 투입돼 지난 6월 준공됐다.

이번 사업내용은 직지 홀로그램 극장, 디지털 수장고 및 가상현실 직지 주자소다.

특히 직지 홀로그램 극장은 초대 주한 프랑스공사 플랑시의 시선으로 바라본 직지의 여정을 홀로그램 전시를 통해 소개하고 있으며, 디지털 수장고는 고려, 흥덕, 주자, 최고라는 주제를 미디어 아트로 끝없이 연결되는 웅장한 연출을 통해 체험하는 공간이다.

가상현실 직지 주자소는 현실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금속활자 만들기 체험'을 VR기기를 통해 가상현실을 활용해 체험하는 콘텐츠로 특히 학생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현재 고인쇄박물관 디지털헤리티지 체험관은 지난 한 달간 총 505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연간 약 5천 명의 방문객이 방문,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용범 직지사업팀장은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해 청주시민들에게 더 재미있고 유익한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