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록원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7일 이범석 청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청주시
청주기록원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7일 이범석 청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청주시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청주기록원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자생적 기록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을 개강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록활동가 양성에 돌입했다.

2022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은 지난해 기초과정 수료자 14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첫 강의를 시작해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청주기록원 등에서 진행된다.

심화과정 프로그램은 강의 수강 5회, 현장 실습 15회 등 총 20회로 이뤄졌다. 전문 강사로부터 인터뷰·취재 방법과 사진·영상 촬영 방법을 배우고, 마을기록 수집 현장 실습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마을 아카이빙 책자와 마을 기록 영상을 제작해 성과 공유회를 갖고 이들 결과물은 연말에 문을 여는 청주시민기록관에 보관 전시하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과정 참여자분들이 청주시가 미처 남기지 못하는 숨은 이야기를 미래의 후손들에게 전하는 큰 역할을 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이 같은 귀한 활동들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자생적 기록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을 마련했다"며 "해마다 많은 시민 기록활동가들이 양성돼 청주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해 기록화하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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