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출국 “6년전 콜롬비아 경제포럼 참석 인연”
페트로 신임 대통령에 尹친서 전달 예정…상원의장 면담도

박덕흠
박덕흠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3선 박덕흠 국회의원(국민의힘·보은옥천영동괴산)이 특사(특사단 단장)로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보도자료에서 오는 7일 페트로 대통령 취임식에 박덕흠 의원을 단장으로, 박대수(비례대표)·황보승희(부산 중·영도) 의원을 단원으로 구성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페트로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페트로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올해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담은 친서를 전달한다"고 소개했다.

특사단은 이외에도 콜롬비아 상원의장 면담, 교민대표 간담회,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일정도 소화한다.

대통령실은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리의 오랜 우방국"이라며 "양국은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인적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왔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오는 4일 출국해 12일 귀국할 예정으로 귀국길에 파나마를 들러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콜롬비아와의 인연으로 "지난 2016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경제포럼에 다녀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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