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1곳 인구유입 지원

2022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결과 /국토부
2022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결과 /국토부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국토교통부가 올해 지역개발사업으로 모두 11곳을 선정한 가운데 충청권의 괴산군, 옥천군, 예산군 3곳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1일 전남 신안군이 신청한 '신안 자은도 지오 국제문화 관광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고, 충남 예산군 등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한 지역개발사업을 지역수요맞춤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0곳 중 충북 괴산·옥천군 등 5개 지자체에는 공공임대주택(10∼30호)과 어린이 도서관·체육관 등의 시설이 공급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

이들 지자체는 현재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인 소규모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전·입학 가구를 유치하고 있는데 이들의 정착을 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지원한다.

예산군에는 지역에서 운영 중인 외식창업교육센터(신활력창작소) 등과 연계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상설시장 내 창업상점을 제공하고, 행복주택(27호), 문화예술공간, 특화 거리 등의 조성을 지원한다.

박희민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잠재력을 개발해 나가도록 지원하고, 지역 개발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 선정된 사업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가 유입되는 원동력이 되도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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