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 융복합 경영체 우수농식품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네이버쇼핑 라이브 방송 판촉 활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5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판매 상품은 청년 부부 농업인이 직접 채밀한 천연꿀과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지은 청원생명쌀로 만든 꿀쌀식빵이다.

또 방송에서 직접 생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판촉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 특화상품 온라인 홍보·판매 지원 심사에서 선정된 청주 해밀당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비대면 방식의 소비문화가 일상화됨에 따라 도농기원은 가속화된 라이브 커머스 시장 대응 차원에서 지역 우수 농촌 융복합 경영체 제품의 새로운 판매망 구축을 위해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우수 농촌 융복합 경영체에 라이브 방송을 지원, 청주에서 무항생제 우유·요거트·치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청원자연랜드 네이버쇼핑 라이브 방송 1시간 동안 700만원을 판매하는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후 청원자연랜드는 매주 자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전년대비 209% 증가한 총 4억8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신은희 도농기원 농촌자원과장은 "앞으로 많은 농가에서 라이브 방송 등 디지털 판로 개척으로 농산물 판매 확대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농가 소득이 오를 수 있도록 관련 교육·컨설팅·지원사업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방송은 다음달 23일 오후 2시에 괴산 눈비산농산 사업장에서 2시에 옥수수품은괴산빵 판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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