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43농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 인정받아

청원생명쌀이 전국 최대 규모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청주시
청원생명쌀이 전국 최대 규모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청주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 청원생명쌀이 전국 최대 규모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원생명쌀은 1천143농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농업인 인터뷰, 현장심사 및 심의위원회의 인증적합여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2022년 8월 2일부터 2024년 8월 1일까지 2년이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란 농식품 국가 인증인 친환경·GAP인증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농축산물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도이다.

청원생명쌀은 생물적 자원을 이용한 제초 및 방제인 우렁이농법을 활용하여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합성작물보호제 제조 및 방제에 사용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청주시는 저탄소 인증 획득을 기념하여 쿠팡에서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G마켓?옥션에서 8월 22일부터 청원생명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오프라인에서도 판촉행사를 계획 중이다.

노재인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청원생명쌀 최초 저탄소 인증 획득으로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배 관리 등 생산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원생명쌀은 지난 4월부터 SK하이닉스 사내식당과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각각 연간 130톤, 240톤 가량 납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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