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학술행사, 체험행사, 가족노래자랑 등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보령시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주최로 오는 9일~11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농업! 한농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제18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후계농업경영인의 책임과 역할을 되짚어 보고, 실천과 행동으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나가고자 마련하게 됐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갖는 이번 전국대회는 개막 첫날인 9일에는 오후 5시에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환영 리셉션, 오후 7시에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개막식이 치러지며, 오후 9시에는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열리는 환영의 밤 행사가 펼쳐진다.

이튿날인 10일에는 학술행사, 체험행사, 체육행사, 보령시 투어를 진행하며, 저녁에는 가족 노래자랑과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전국대회 기간 중 전시홍보관에는 농기자재 전시, 특산품 판매, 귀농·귀촌 우수사례관&6차산업관, 먹거리장터 등이 열린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전통주 칵테일 만들기 체험, 드로잉캡 체험, 머드공예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에 18회째를 맞는 한농연 전국대회는 1989년 '농어민후계자,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정체성 확립과 조직 정비를 위해 처음 시작돼 농정 개혁을 위한 결의의 장과 영농활동으로 지친 농업인 가족의 재충전 기회로 발전해왔다.

올해 행사는 농업·농촌은 기후 변화, 대외 개방 확대, 디지털 사회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다각적이고 급진적인 사회?경제 변화에 따른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일 시장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14만 회원의 새로운 단합과 단결이 보령에서 이루어지게 돼 기쁘다"며 "전국대회를 위해 보령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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