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종가 기준 두 기업 시가총액 차이 4천억원

셀트리온의 연결 기준 반기 매출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셀트리온
셀트리온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에코프로비엠을 밀어내고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또 다시 꿰찼다.

9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1천800원(+2.34%) 오른 7만8천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2조4천626억원이다.

같은 날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 대비 1천700원(+1.40%) 오른 12만3천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12조589억원을 기록했다.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월 6일 대장주에 오른 뒤 약 4개월 만에 다시 자리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내줬다.

앞서 올해 1월 18일 에코프로비엠은 시총 1위 자리를 오른 바 있다. 상장 2년 10개월 만이다.

이후 에코프로비엠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현재 두 기업 시가총액 차이는 4천억원이다.

최근 셀트리온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몰렸다. 셀트리온은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 5천961억원, 영업이익 1천9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8.05%, 21.33%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매출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셀트리온을 포함한 그룹 삼형제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 양극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에서 물적 분할로 설립돼 2019년 3월 5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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