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마늘. /홍성군
홍성마늘. /홍성군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마늘이 싱가포르 시범 수출길에 오른다.

홍성군은 9일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있는 홍성마늘 싱가포르 수출 기념 출하식을 가졌다.

이는 작년 미국에 이은 두 번째 시범 수출이며 총 300Kg의 물량으로 이번 수출에는 껍질을 까지 않은 상태의 피마늘이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군은 홍성마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홍성마늘연구회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과제교육은 물론 재배력 증강을 위한 정기회의를 시행하는 등 재배 기술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홍성마늘 표준 재배 메뉴얼은 전국 홍성마늘 재배의 기준이 돼 보급되고 있다.

또한 군은 생육단계별 문자서비스를 통해 병해충 관리 등 생육관리 전반에 걸쳐 문자 안내를 시행하고 프리미엄 마늘로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유기 자재인 클로렐라를 무상 보급해 생산량은 물론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한 홍성마늘이 K-마늘로 해외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처음 홍성마늘 재배는 3 농가 1.4㏊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300여 농가 80㏊에 달해 홍성군 전체 마늘재배의 약 75% 정도가 홍성마늘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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