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천241억 원 12% 늘고, 영업이익 109억원 14% 줄어

충북 제천에 생산공장을 둔 휴온스./박상철
충북 제천에 생산공장을 둔 휴온스./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10일 휴온스는 2분기 연결 매출이 1천24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 109억 원으로 14%, 당기순익 75억 원 12%씩 각각 감소했다.

휴온스는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 속 수탁사업과 뷰티·웰빙사업 매출 증가가 2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수탁사업 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 성장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뷰티·웰빙사업 부문도 455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 늘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점안제 전용 2공장 제조원가와 연구개발비 증가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제조원가는 하반기 시험 가동 준비 중인 점안제 공장의 인건비 등이 선반영돼 증가했다"며 "국내 임상 3상을 준비중인 '리즈톡스'의 적응증 확대 임상 비용이 투입돼 연구개발비가 33% 늘어난 103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주력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준비중인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 3년 내 그룹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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