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활용 가공시설·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등 추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푸드테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여건 및 수요자 요구 분석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의 비전과 추진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푸드테크'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으로 식품산업에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형태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이후 식량안보, 비대면 소비트렌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대와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어 그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푸드테크, 종자산업, 스마트농업 창업생태계 조성을 주문했고, 윤석열 정부 110대 과제에서도 그린바이오·신소재 R&D강화 및 산업적 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등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목표로 하며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괴산군에서는 그동안 푸드테크 산업과 관련해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농산물 활용 및 대학연계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푸드테크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 친환경식품가공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분야별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친환경 유기농 괴산이 안전한 먹거리에서 푸드테크로의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라며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농식품 가공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인석/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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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푸드테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사진은 괴산군청/괴산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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