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검출 공식 확인… 108만개 리콜

스타벅스 서머캐리백/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서머캐리백/스타벅스 코리아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스타벅스가 11일부터 서머캐리백(여행용 가방)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정부 조사 결과 서머캐리백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폴알데하이드가 검출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서머캐리백은 스타벅스가 지난 5월부터 여름철 한정 증정품으로 일부 고객에게 제공한 여행용 가방이다.

앞서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 분석을 실시해 외피와 내피, 종이보강재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음을 확인한 바 있다.

그동안 서머캐리백은 총 107만9천110개가 증정 또는 판매됐다.

스타벅스는 이들 제품 회수를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해 오던 조치를 확대해 이날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 리콜 실적을 보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상을 점검받아야 한다.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스타벅스 홈페이지(www.starbucks.co.kr), 고객상담실(전화 1522-3232), 이메일(cs@starbucks.co.rk), 스타벅스 앱 등으로 연락해 리콜을 받으면 된다.

한편 스타벅스에 따르면 자체 회수와 보상 조치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물량의 약 36%인 38만개가 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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