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기형아 출산 예방과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풍진 항체검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풍진(Rubella)은 풍진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감염성 질환으로 발열, 발진,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이지만,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눈, 귀, 심장, 신경계 등에 심각한 기형을 초래하는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검사를 희망하는 도내 가임기 여성 누구나 오는 11월까지 검사받을 수 있다.

김종숙 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풍진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가임기 여성은 백신을 접종해 선천성 풍진 증후군 출산의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도민의 건강한 임신과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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