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부분의 행정기관마다 5급(사무관)이상 여성관리직이 부족, 전문성·형평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으로 여성공무원들의 업무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확대등 여성관리직 육성방안의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000년 2월1일 현재 도내 5급이상 여성관리직은 2.5%로 전국 평균 5.0%의 절반에 불과한 실정이며 6급이하는 12.5%로 전국 평균의 11.1%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2002년까지 5급이상 여성관리직 공무원을 10%로 확대하고 6급이하도 20%까지 늘려줄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도내 대부분의 시·군이 여성공무원 임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5급이상 여성관리직 공무원이 없는 시·군은 보은, 옥천, 영동, 진천, 괴산, 음성군등으로 도내 시·군의 절반에 달하고 있어 능력있는 여성공무원의 적극적인 발굴이 요구되고 있다.

또 6급이하 여성공무원의 대부분이 민원부서및 여성관련 부서에 배치하는등 조직관리에도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여성공무원의 보직관리 다양화(1課 1여성제, 순환보직및 희망보직제등 추진), 신규임용 여성공무원의 민원·여성부서 배치 지양, 상급기관과의 여성공무원 인사교류 적극 추진, 인사관련위원회 여성공무원 또는 여성민간위원 확대 위촉등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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