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충북도내 금융기관들의 여수신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충북본부은 1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 수신잔액은 18조9천785억원으로 월중 2천388억원 줄어 전월(+4천809억원)의 증가에서 감소로 반전됐다.

예금은행 예금은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 등 단기성 수진을 중심으로 큰 폭 감소세를 보여 전월 3천54억원 증가에서 월중 2천675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새마을금고와 우체국예금이 호조를 보였으나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이 감소를 보임에 따라 증가폭이 축소(1천755억원→287억원)됐다.

1월 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 여신 잔액은 14조8천932억원으로 월중 388억원 줄어 전월(2천899억원)의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예금은행 대출은 산업대출이 증가했으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던 가계대출이 감소로 전환됨에 따라 증가폭이 축소(640억원→408억원)됐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감소 영향으로 전월 2천260억원 증가에서 월 중 795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1월 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예대율은 78.5%로 전월(77.7%)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